산업은행이 관리해온 KDB
대우증권이 15년 만에 새 주인을 찾는다.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24일 이사회에서 대우증권 매각 추진 방안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매각을 결정하면 곧바로 국내외에서 복수의 자문사를 선정, 올 10월 매각공고를 할 예정이다.
산은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르면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투자은행(IB)업계는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인수를 적극 추진했던 KB금융지주를 1순위 인수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와 교보생명보험, 중국 중신증권과 안방보험 등 국내외 금융회사도 잠재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대우증권은 총자산 30조원 규모의 국내 2위 증권사로 매각 가격이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