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측)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규정타석을 채우면서 40호 타점도 올렸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4타수 1안타에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올시즌 341타석째를 기록한 강정호는 규정타석(341)을 꽉 채우며 타율 등 기록 경쟁에 정식으로 뛰어들게 됐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3(304타수 89안타)를 유지했다.
또 첫 타석부터 장타를 뽑으며 메이저리그 94번째 경기 만에 40타점도 채웠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시속 약 156㎞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 상단을 때리는 2루타로 이날 경기의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어진 타석에서는 범타가 이어졌다.
2-1로 앞선 3회초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3-4로 역전당한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섰다가 3루수 땅볼로 잡혔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고 피츠버그는 재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3-4로 그대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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