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닷컴 DB)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노총이 노사정위원회에 조속히 복귀해 노사정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주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이 복귀해 노사정위원회가 다시 가동될 수 있는 여건이 하나씩 조성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투자여력이 있는 대기업들부터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청년채용을 확대해 나간다면 고용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노동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고임금 정규직들이 조금씩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며 강조했습니다.
이어 "노동개혁은 국가의 미래가 달리고 가족과 자식들의 미래가 달린 절체절명의 일"이라며 "이미 노사간에 의견이 접근된 사항들이 많은 만큼 대화를 통해 의견차를 좁히고 조금씩 양보해 국민이 기대하는 대타협을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내각과 수석실은 노동개혁을 포함한 4대 부문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각오로 개혁의 속도를 높이기를 바란다"며 "각 부처별로 지금까지 과제별 추진현황을 재점검해 세부실행 계획을 세밀하게 보완하고 후속조치 추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