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승 유희관, 유희관
유희관이 15승을 달성해 화제다.
유희관 15승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달성했다. 이날 두산베어스는 유희관의 활약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9-1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나선 유희관은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5승 3패를 기록, 다승 2위 에릭 해커(NC·13승 4패)와 격차를 벌렸다.
평균자책점은 3.16으로 낮추면서 알프레도 피가로(삼성·3.19)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4월 28일 케이티 위즈전부터 이어온 잠실구장 연승 숫자도 `11`로 늘렸다.
유희관은 앞으로 부상이 없을 경우 최소 9차례 이상 등판이 가능하다. 여기에서 5승을 추가하면 2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토종 투수가 20승 한 것은 1999년 정민태(당시 현대)가 마지막이다. 토종 선발 20승까지 범위를 좁히면 1995년 이상훈(당시 LG)이 마지막이었다.
또 유희관은 현재 148⅓이닝을 던져 토종 최다이닝을 소화했다. 외국인 선수까지 합치면 린드블럼(롯데, 152이닝)에 이어 전체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