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위축된 내수 경제 살리기?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위축된 내수 경제 살리기?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민간 기업 자율적 선택

정부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달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4일 국무회의 토의 안건으로 상정한다.

민경욱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은 국무조정실에서 준비한 광복 70주년 `국민사기 진작방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내일 국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을 위해선 행정자치부가 인사혁신처에 요청을 하고, 차관 회의 및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 이후에 공고하게 된다.

정부가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위축된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박근혜 대통령은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지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공휴일은 정부 부처 등 공공기관만 법정 공휴일이 되는 것으로 민간분야의 동참 여부는 개별 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