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경기가 5개월 만에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0.2보다 낮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50.1도 밑도는 결과다.
PMI가 `50`을 초과하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장위핑 초상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약한 제조업 PMI는 경제 둔화로 인한 수요 위축이 주요 원인"이라며 "중국 제조업이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정도가 감소하고 있고, 하반기에도 이런 경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