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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수학학원 "초등 최상위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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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 중 고교생까지 학년을 불문하고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수학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라고 고민하곤 한다. 이처럼 수학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10개의 교과목 중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기피하는 과목 중 하나가 수학이라고 나타났다. 다른 교과목과 달리 수학의 경우, 학년이 높아질수록 배우는 내용이 다채로워지고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점이 수학이 `단계별 교과`라고 불리는 이유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저학년일 때는 수학을 곧잘 하다가 고학년이 될수록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경우, 학년에 맞춰 배워야 할 내용을 소홀히 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다른 예로는 수학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어려운 문제도 잘 풀지만 막상 시험에서는 고득점이 나오지 않는 초등학생들의 경우, 아주 사소한 계산 과정에서 실수를 하기도 한다. 이는 연산력 부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이와 관련, 대치동초등수학학원 카이학원을 통해 초등수학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대치동수학학원 카이학원 원장은 "초등수학은 연산 비중이 높고 저학년 교육과정에 연산영역이 집중돼 있으므로 초등 저학년 때부터 연산기초를 다져두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 시기에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반복학습을 하다 보면 연산속도는 자연스레 빨라진다"고 전했다.

이어서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는 연산만 할 줄 알면 어느 정도 수학을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수도 있지만 문제는 고학년에 접어들면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쉽게 생각하는 연산 영역은 약 30% 정도로 줄어들고 연산 중에서도 분수, 소수 등의 복잡한 계산을 학습해야 하며 더 나아가 도형, 규칙성과 함수, 확률과 통계 등이 나타나면서 많은 학생들이 수학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편이라고 카이학원 원장은 말했다.

덧붙여 "아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해결하고 다음 파트로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수학은 체계적인 학문으로 기초 학습 없이는 다음 단계 학습을 진행하기 어려워 학생 개인별로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진단해 그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고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해당 학원의 경우, 한 반 정원을 다섯 명으로 제한해 맞춤형 과외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학생 별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을 꼼꼼하게 관리할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은 6학년까지 중등 수학 전 과정을 미리 예습할 수 있도록 학습목표를 정한다. 중학생들 역시 해당 학원의 과외식 수업 효과를 통해 내신점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학원의 수업시스템은 기타 수학학원들과 달리 해당 학원의 자체 시스템인 `집중 연습반`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한다. 또한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 유도를 통해 집중력이 비교적 높지 않은 초등 저학년의 경우, 바른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되는 편이다고 했다.

이창신 원장은 "처음부터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은 없으며 모든 아이들이 발전 가능성은 있지만 수학 과목에 대한 거부감 혹은 거리감으로 인해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틀린 답이어도 생각하는 과정에서 오답의 빈도가 줄어든다면 어렸을 때부터 학생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초등 저학년의 경우 옆에서 끌어주는 사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편이며 아이가 수학을 어려워한다고 해서 포기하게 내버려 두거나 강요하는 것보다 칭찬을 통해 이끌어주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아이가 수학 문제를 틀렸을 경우, 왜 틀렸는지 혼을 내기보다 차분히 설명해주며 `잘 할 수 있다`, `잘 하고 있다` 등으로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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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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