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여름에는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고 피부가 번들거리기 쉽다. 또 땀과 공기 중의 먼지에 피지까지 뒤엉켜 모공을 막으면 트러블을 야기할 수 있어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필수품인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는 것만큼 깨끗하게 지워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너무 자주 혹은 강하게 세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클렌징의 목적은 건강한 피부로 관리하기 위함인데, 건강한 피부는 유분과 수분의 비율이 3:7로 균형을 이루며 PH는 4.7~5.8의 약산성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자연이 만든 레시피 관계자는 "피부에 피지와 각질이 쌓이게 되면 트러블이 생기고 안색이 칙칙해지기 쉽다"며 "여름철 다양한 외부요인으로 예민해진 피부에는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게 불필요한 각질과 피지를 제거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로 관리하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자극 없이 깨끗하게 `약산성 클렌저` 일반 합성 계면활성제를 함유하고 세정력이 강한 클렌저는 알칼리성으로,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는 있지만, 건강한 피부가 지녀야 하는 수분과 유분까지 씻어내고 피부 보호막까지 녹여버릴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피부 PH 밸런스를 무너뜨린다.
때문에 많은 화장품 전문가들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세정력은 우수한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 `퓨어 수딩 젤 클렌저`는 세콰이어 새싹 추출물 함유돼 피부의 원활한 순환을 돕고, 센토리 추출물이 일상 속 스트레스와 불필요한 열로 쉽게 지치는 연약한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저자극 클렌저다. 투명한 젤 타입으로 피부에 부드러운 세정 효과를 제공한다.
A.H.C의 `클린 앤드 클렌징`은 화학 계면활성제 대신 천연 세정 효과로 유명한 비누풀꽃 추출물을 사용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저자극 클렌징젤이다.
`세탁소의 풀`이라 불리는 비누풀꽃에서 추출한 순수 자연거품이 미세먼지와 노폐물, 메이크업 잔여물을 말끔히 제거하고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하고 투명하게 가꾸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이 만든 레시피의 `슬로가닉 클렌저`는 천연 유래 성분 98%와 68% 이상의 녹차수를 함유한 저자극 클렌저다. 트러블과 지성피부를 위한 `그린티`, 건성과 각질제거에 효과적인 `율무`,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는 `레몬` 등 주요 성분에 따라 세 종류로 선보여지고 있다. 모두 국내산 천연 재료를 함유했으며 세안 후에도 피부 당김 없이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콜만은 미끈거림 없이 은은한 자연의 향과 부드러운 거품으로 여성의 시크릿존을 최적의 pH밸런스로 관리해주는 `오가닉 인티미트 워시`를 출시했다.
S
LS, SLES, 파라벤, 인공향,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자연 유래 원료와 유기농 성분으로 만들어 자극이 적다. 피부 진정 효과와 항균 작용이 뛰어난 유기농 캐모마일과 카렌듈라 추출물이 대표 성분이며 이탈리아 ICEA 친환경 화장품 인증을 받았다.
주 1~2회는 모공에 쌓인 노폐물 집중관리 얼굴에 생긴 피지를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모공이 늘어지고 화이트헤드 블랙헤드가 쌓이게 된다. 주 1~2회는 클레이 팩을 사용해 모공을 집중적으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네이처리퍼블릭의 `대나무 숯 코&T존 팩`은 2단계에 걸쳐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집중 관리해준다. `탄산수 오프닝 토너`가 모공 밖으로 피지와 노폐물을 올려주고 `대나무 숯 코&T존 팩`이 코 주변뿐 아니라 피지 분비가 많은 T존, 턱밑까지 피지를 관리해준다.
카오리온이 선보인 새로운 클렌저 2종은 신기술인 `핫 & 쿨 포어 케어 시스템`이 적용돼 여름철 대표적 피부 고민인 모공 문제까지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핫 & 쿨`, 그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온도를 통해 모공을 관리한다는 컨셉이 독특하다.
`카오리온 모공 핫 폼 클렌저`는 사용 시 온열감을 줌으로써 피부의 유연성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돕는 원리다. 흑설탕, 유황, 식물성 곤약 등이 함유돼 말끔한 클렌징과 함께 각질 및 블랙헤드 제거, 피지 조절 효과도 갖는다.
더연코스메틱에서 새롭게 출시한 `3스텝 마스크팩`은 모공관리의 기초가 되는 클렌저와 에센스 마스크팩 3단계를 한 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근 같은 날씨에 최적화된 모공 관리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클렌저를 맨 얼굴에 바르면 산소 버블이 보글보글 피어나면서 모공 속까지 거품의 미세함이 닿아 자극 없이 딥클렌징을 할 수 있으며, 외출 후 집에 돌아왔다면, 클렌징 후 차가운 마스크팩으로 피부의 온도를 낮춰 주는 효과가 있다.
끝으로 더운 날씨에 기초 라인을 이것저것 발라야 한다면 그것 역시 부담스러울 수 있다. 3스텝의 에센스는 피부에게 적당한 유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에센스로 깔끔한 마무리 케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