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2%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27일 오전 11시 3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 하락한 758.5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디지털컨텐츠(-4.21%)와 음식료·담배(-3.62%), 종이목재(-3.62%), 제약(-3.41%) 업종이 급락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업종만이 상승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 중인 가운데 씨젠(-8.65%)과 코미팜(-6.3%), 바이로메드(-5.26%) 등 바이오·제약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간 코스닥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지수가 하락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신규게임 출시 기대감으로 주목받던 게임주들도 이날 동반 약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파티게임즈가 15% 넘는 낙폭을 기록 중인 가운데 웹젠과 컴투스, 게임빌 등도 3~5%대 하락세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제약 등 성장주들의 미래가치 하락 우려도 코스닥 조정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주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바이오젠아이덱(BIIB)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2% 하락했습니다.
이에 국내 바이오주들도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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