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개인 게임 방송 중계라면
아프리카TV가 대표적이지만 글로벌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가장 활성화된 소셜 게임 방송 서비스는 단연 트위치라고 할 수 있다.
스트리밍 방송 전문 서비스를 하고 있는 트위치는 오로지 게임 방송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으며 게임 분야에서 만큼은 독보적이다.
트위치는 오늘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트위치 방송 서비스를 HTML5로 이전한다고 알렸다. 현재 대부분의 동영상 UCC서비스는 유튜브, 비메오 등의 일부 서비스를 제외하면 여전히 어도비 플래시 기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플래시는 PC의 리소스 소모가 심하며 최근 위키 리크스를 통해 밝혀진 이탈리아의 해킹 팀의 사례처럼 많은 보안 취약점을 가지고 있어 해커들의 주된 공격 대상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플래시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동영상 클립 분야는 HTML5로의 이전이 시급한 상황이나 국내외 많은 서비스들이 여전히 기술적 개선을 차일피일 미루며 보안 문제로 발생하는 비용을 사용자들에게 떠넘기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트위치가 HTML5 이전에 가세했다는 점은 환영할만 하다.
트위치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여전히 동영상 자체는 플래시로 제공이 되고 일부 사용자에 한해 HTML5 동영상 컨트롤러가 제공이 되는 형태라고 한다.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부분을 HTML5로 바꿔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IT전문 웹진 엔가젯에 따르면 유튜브 역시 HTML5 이전에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만큼 트위치의 이러한 행보 역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