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욱 대변인은 24일 "박 대통령은 내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휴가를 가질 예정"이라며
"특별히 (청와대 외부의) 어디로 가시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고 잠깐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이것저것 정리도 하고 생각도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조용한 휴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공식적으로 종식되지 않은데다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등 주요 과제가 산적해있는 만큼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하며 국정을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 휴가 기간에도 `세월호 참사` 여파로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국정을 챙겼었다.
취임 첫해였던 2013년에는 경남 거제의 저도에서 1박2일간 머물렀다.
저도는 옛 대통령 여름별장이 있던 곳으로, 박 대통령은 영애시절 이곳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 가족들과 여름휴가를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