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마켓 시선
출연: 유동원 투자 칼럼니스트
최근 시장 흐름을 보면 지배구조 문제에 따른 주가 왜곡현상이 심해진 것이 사실이다. 재벌 상속에 의해 주가 왜곡현상이 발생할 때 나타나는 큰 현상 첫 번째는 지속적으로 대형주의 주가가 과거 IMF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지속적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어느 정도 고평가돼 있는 것이다.
코스닥의 수익률이 높아진 대표적인 이유는 지배구조 문제에 따른 대기업 투자 기피 현상과 펀디멘탈 구조의 변화로 볼 수 있다. 코스닥의 펀디멘탈 구조적 변화는 당기순이익이 그만큼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도 실적이 좋아지는 단계로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코스닥이 따라가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코스닥 상승은 어느 정도 당연해 보인다. Residual Income 모델상 적정가격을 계산하면 내년도에 900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승은 이어질 것이다. 코스닥은 이번 상승장에 어느 정도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코스닥 성장주의 비중은 20%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내년에 900을 돌파할 때까지 차익실현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상승 여력은 줄어들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와 종목 선별이 중요하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배구조 문제로 판단된다.
삼성물산이 주주총회에서
제일모직과의 합병안 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배구조의 문제점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 승인 이후에는 주주친화적인 경영이 나오기 때문에 실적이 좋아지는 모습이 나타나며 주가는 상승할 것이다.
따라서 대표 기업들의 합병 승인이 마무리되면 과매도 구간에서의 되돌림 현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원·엔 환율은 10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출주들의 상승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수출주들의 상승이 향후 20~30% 정도 나타난다면 코스피 지수도 10~15% 정도 상승 여력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시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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