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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합병 이슈 끝내고 '신성장'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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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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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합병 이슈 끝내고 `신성장`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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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삼성그룹이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 결정 이후, 첫 사장단 회의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불가피하게 소모했던 역량을 재정비하고, 다시 한 번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삼성물산의 합병이 결정난 이후, 첫 사장단 회의에 모인 사장들의 표정이 한결 밝습니다.


      엘리엇과의 줄다리기로 치열했던 53일을 보낸 삼성은, 통합 삼성물산이 출범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할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주주님들과 소통을 더 해서 잘 마무리하겠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볼 것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긍정적으로 가지 않겠느냐. 잘 될 것으로 본다"


      실제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나흘만에 주가가 나란히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이어갔습니다.

      당장의 급한 불을 끈 삼성은 다시 한 번 경영 역량을 집중해 성장을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특히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 분야는 삼성 신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삼성전자도 처음부터 매출 200조원은 아니었다. 우리는 지난 4년간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 앞으로 시간이 걸리겠지만 (바이오가) 우리그룹의 제2의 반도체신화를 재연할 수 있을것이라고 믿는다"



      김태한 사장은 2020년까지 바이오로직스를 세계 1위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 세계 바이오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640조 원에 이를만큼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입니다.

      삼성은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엘리엇과의 법적 공방에도, 당분간 그룹의 경영정상화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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