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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 '3등 놓쳤다고 아쉬워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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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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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를 구매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로또 1등 당첨`을 꿈꾸며 당첨금으로 변한 인생에 대해 상상해 봤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낙첨결과를 받아보고 현실로 돌아오게 되는데, 많은 이들은 `단 한번만이라도 로또 1등에 당첨되고 싶다`고 하는 로또 1등 당첨금을 2배로 받게 된 한 남성의 사연이 국내 유명 로또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신철호(가명) 씨로 지난 659회 나눔로또 1등 당첨번호 7, 18, 19, 27, 29, 42를 정확히 적중 시켜 13억 원의 로또 1등에 당첨됐다. 그것도 무려 2장이 1등에 당첨돼, 2배에 해당하는 총 26억 원을 받게 된 것.

    과거 동일 판매점에서 수동 구매자 2명이상이 당첨된 경우 확률상 동일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측해 온 바는 있지만 신 씨의 사례처럼 동일인의 중복 구매 사실이 확인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사실은 국내 유명 로또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세상에 공개됐는데 각종 로또복권 관련 사이트와 언론사에서는 그가 어떤 연유로 동일한 번호로 로또를 구매했는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에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신 씨가 해당 로또 포털 사이트에 1등 당첨 후기와 자신의 당첨용지 2장을 나란히 놓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신 씨는 후기에서 "(해당 사이트에) 가입한지 45일만에 이런 행운이 올 줄 몰랐다"라며 "가입 이후 바쁜일로 3등 당첨번호를 받았으나 구매를 못해 아깝게 놓친 적이 있었는데 그게 너무 아까워 (놓친 당첨금을 만회해 볼 요량으로) 이후 같은 번호로 두 장씩 구매했는데, 그게 3등이 아니라 1등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아쉽게 놓친 분들도 낙담하지 마시고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도전해 기쁨을 얻길 바란다"며 글을 마쳤다.

    신 씨의 후기에 네티즌들은 `2배 당첨금 축하합니다`, `저도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1등 당첨 됐으면 좋겠습니다`. `동일 번호 2장 구매라니… 부럽습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그의 당첨을 축하했다.

    신 씨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해당 업체 관계자는 "최근 신철호(가명) 씨처럼 동일 번호로 중복 구매하는 로또마니아들이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이 같은 저변에는 `현재 로또 1등 당첨금이 당첨확률에 비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은 구매자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13년간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로또복권에 변화의 바람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 씨의 1등 당첨을 도운 해당 로또 포털사이트는 현재까지 신 씨를 포함해 총 39명의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고 밝혔으며 이들의 1등 당첨금액만 총 818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로또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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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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