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터파크의 BBQ 파티는 탁 트인 도심의 야경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캠핑 분위기를 더한다 사진=원마운트 제공
푹푹 찌는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이다. 열대야도 벌써 시작이다. 이럴 때는 더위 대신 즐거운 비명으로 밤잠 못 이루고, 꿀맛 같은 휴가를 길에서 낭비하지도 않을 알짜 피서지가 답이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좋은 선택지는 있다. 7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서울 근교의 원마운트 워터파크를 찾으면 열대야를 이기는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원마운트는 워터파크는 야간 개장을 시작하고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간권도 출시한다.
입장료부터 쿨하다. 단돈 1만 원대로 야간 물놀이뿐만 아니라 `BBQ,파티` `풀사이드 폼파티` `야간 빛 축제`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프로모션을 잘 이용하면 더 알찬 휴가 계획도 가능하다. 통신사
SKT를 이용하는 여성 고객은 `19금 파티패키지`로 2명이 총 19,9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BBQ 파티`는 워터파크 가운데선 첫 선을 보이는 이색 이벤트다. 빛 축제로 밤이면 더 화려해지는 야외 워터파크의 BBQ 파티는 탁 트인 도심의 야경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캠핑 분위기를 더한다. BBQ파티에서 제공되는 삼겹살 1인분과 맥주 1잔은 겨우 3,000원. 부담 없는 가격에 물놀이 후 허기진 배까지 채울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젊은이라면 원마운트 워터파크에서 1년에 1번 열리는 인기 콘텐츠 `풀사이드 폼파티`도 기대할 만하다. 오로지 19세 이상 젊은 청춘들만을 위한 이벤트다. 듣기만 해도 시원한 EDM 음악을 배경으로 거품 가득한 워터풀 속에서 물총싸움, 서바이벌 커플 게임 등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조용한 곳에서 여유를 찾고 싶다면, 최근 개관한 신개념 가족형 휴식 공간 OMT센터(Onemount Training Center)를 찾아도 좋다. 도서 2,500권이 마련된 북카페와 찜질 공간을 비롯해, 키즈짐과 어린이 놀이방을 모두 갖춰 물놀이 후 아이들과 차분한 휴식을 취하기에 그만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산으로 바다로 떠나자니 숨 막히는 교통체증이 걱정이고, 그저 집에 `방콕` 하자니 후텁지근한 열대야가 무섭다. 더위를 쫓고, 알찬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불야성을 이루는 근교의 피서지로 시원한 여름밤 나들이를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