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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창작 뮤지컬 ‘페스트’, 배역 오디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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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음악으로 만드는 창작 뮤지컬 ‘페스트’가 전체 배역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원서 접수는 7월 21일부터 시작되며 서류심사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8월 25일과 26일 양일간 1차 오디션를 실시한다. 오디션은 한남동 블루스퀘어 연습실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2016년 LG아트센터 초연을 앞두고 어떤 배우들을 선발할 지 뮤지컬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사인 (주)스포트라이트가 밝히는 선발 인원은 주조연급과 앙상블을 포함하여 총 30여 명이다.

연출자 박칼린은 “전문 뮤지컬 배우는 물론이고, 나이와 경력을 불문하고 배역과의 싱크로 율이 높은 다재다능함과 열정을 가진 배우라면 누구나 환영한다”며 “클래식과 록을 넘나들고 랩까지 구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배우, 열정적 안무를 소화할 수 있는 몸을 잘 쓰는 배우 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오디션은 노래와 연기, 무용 세 분야를 심사할 예정. 음악의 경우 자신의 끼와 재능이 돋보이는 록 베이스의 뮤지컬 곡 중 한 곡을 악보와 함께 준비하면 된다. 무용은 당일 현장 교습 후 오디션을 실시할 예정이며 오디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기획사 홈페이지 또는 뮤지컬 ‘페스트’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뮤지컬 ‘페스트’의 작곡자 서태지는 “어떤 배우가 출연하게 될지 너무 기대된다. 부디 좋은 배우들이 많이 발굴되어 즐겁게 작업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페스트’의 강렬한 포스터가 공개되어 화제다.

이번에 공개한 1차 포스터는 ‘페스트’의 프랑스어 La Peste를 기초로 한 로고가 한글과 함께 표기되어 있으며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 서태지의 음악으로 다시 태어나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뮤지컬 ‘페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번개 혹은 혈관으로 연상되는 밀도 높은 그래픽이 푸른색 로고체와 만나면서 감전된 듯한 느낌을 강렬하면서도 긴장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페스트가 전염성이 강하다는 느낌을 임팩트 있는 비주얼로 표현해 낸 감각적인 포스터라는 평.

이미지 공개와 더불어 새로운 출발을 알린 뮤지컬 ‘페스트’는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인 카뮈의 작품 중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페스트’를 서태지의 노래와 엮어서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소설 ‘페스트’는 지금까지 뮤지컬로 제작된 바 없으며 이번 한국 공연이 처음이다. 어려움에 직면한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과 휴머니즘을 담고 있으며 서태지의 명곡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카뮈의 소설이 가진 사회적 가치와 서태지의 파격적인 음악성이 더해져 지금까지 만나 지 못했던 파워풀한 뮤지컬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서태지 음악을 알고 뮤지컬 관람 경험이 있는 많은 관객들이 제작과정 하나하나에 초미의 관심을 두고 있는 상태다. 오디션 이후 배우진이 형성되면 곧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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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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