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과 광주광역시가 지난 1월 출범시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합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디자인과 마케팅을 지원한 전통시장 시범 점포 2곳이 광주 동구 대인시장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시범 점포는 한과를 판매하는 `막둥이 한과`와 약초를 유통하는 `하루에 약초`로, 상점 주인의 강점과 업종 특징을 살리며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했습니다.
창조혁신센터는 강원 `봉평장`을 성공적으로 변모시킨 현대카드와 함께 4개월간 대인시장 시범점포의 내부 인테리어, 포장·진열 방법 개선 등 외부적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또 신메뉴 개발, 새로운 마케팅 전략 수립으로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을 벌였습니다.
창조혁신센터는 대인시장 시범점포 사업을 추진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앞으로 개별 점포의 개선을 원하는 상인들에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와함께 송정역전매일시장 리모델링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8월부터 본격 시행에 나섭니다.
송정역전매일시장의 외관을 최대 번영기였던 70~80년대의 모습으로 재현하고, 현대적 고객 편의시설을 구축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차별화된 전통시장`으로 복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각 점포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특징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전통시장 고유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고, 상인이 주도하는 변화를 이끌어내, 송정역전매일시장을 전통시장 창조경제화의 롤모델로 육성시킬 것”이라며 “상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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