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갔음에도 분양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주 전국적으로 청약에 들어가는 단지는 12곳, 4,876가구라고 하는데요.
부동산팀 김동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번주는 어디를 주목해야겠습니까?
<기자> 네. 얼마전 분양 관계자에게 여름 휴가 언제 가냐고 물어봤는데요.
"올해는 휴가갈 여유가 없다"고 할 정도로 휴가철에도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이번주 10대 건설사가 내놓는 물량을 살펴보면요.
포스코건설이 하남에 짓는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가 있습니다.
전용면적 73~101㎡으로 29층 5개동, 487가구 규모인데요.
회사 측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는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로 강남에서 20분, 잠실에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61만원으로,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 구조의 4Bay 설계 중심으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입니다.
미사강변도시 내에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는 마지막 물량인 만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는 동탄2신도시 물량이 많은 것 같은데요?
<기자> 동탄2신도시는 최근 신규 아파트 마다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된 지역인데요.
이번주 2천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청약 접수에 나섭니다.
금강주택은 84~99㎡ 252가구 규모의 `동탄2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3차` 청약접수를 22일 시작합니다.
부영주택은 동탄2신도시 2군데서 하루 간격으로 청약접수에 들어갑니다.
화요일에는 A23블록에 짓는 전용면적 60~84㎡ 1,316가구 규모의 사랑으로 부영을 분양하고, 22일에는 A31블록에 짓는 84~147㎡ 718가구 규모의 사랑으로 부영을 분양합니다.
동탄2신도시는 GTX, KTX 이용이 가능한 광역환승센터역사인 동탄역이 들어설 예정이고,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와 동탄역 중심상업시설을 통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조금은 생소한 수익형 부동산이 있네요. 섹션 오피스, 이게 뭡니까?
<기자> 말 그대로 오피스, 업무용 빌딩을 섹션으로 나눠서 분양을 하는 겁니다.
일반 빌딩은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에 달하다 보니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인데요.
구획 별로 나눈 섹션 오피스는 적게는 1억6천만원부터 8억원대까지 투자가 가능합니다.
마곡지구에서는 마곡나루역 프라이빗 타워 2차가 막바지 분양을 하고 있고, 이달말에 마곡나루역 센트럴 타워 2차가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인데요.
마곡나루역 프라이빗 타워의 경우 1차가 하루만에 100% 계약을 마쳤는데, 2차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함종길 마곡 프라이빗타워 2차 영업총괄이사
"대기업과 협력사들이 포진해 있는 곳에 소사무실이 필요한 곳에 일반 투자자들이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기대수익률을 7~8%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 견본주택 문을 여는 곳은 얼마나 됩니까?
<기자> 이번주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7곳인데요. 모두 금요일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우선 수도권을 살펴보면 대우건설이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동탄2 호반베르디움 5차, 송산신도시 휴먼빌, 고양 원흥 동일스위트 등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섭니다.
지방에서는 세종 신동아파밀리에3차, 부산 연제 롯데캐슬&데시앙 등이 견본주택을 오픈합니다.
<앵커> 김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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