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한화그룹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인간애가 공존하는 리더십`에 대해 강연을 펼쳤습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오늘(20일) `김성근 감독의 야구와 조직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7월 임원조찬특강`에 한화생명 김연배 부회장,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금춘수 사장 등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400명이 참석했습니다.
김감독은 "직원에게 1%의 희박한 가능성이 있더라도 그 잠재력을 100%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리더의 역할이며, 부모의 마음으로 직원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리더의 자세"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더의 역할에 대해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피한다는 것 자체가 리더가 될 자격이 없다며 내가 욕을 먹더라도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강하니깐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니깐 강한 것이라며 리더가 바람(역경)을 피하면 그 바람은 아랫사람과 조직에 향한다"고 말해 리더의 인내심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화테크윈 윤인철상무는 "이번 강연을 듣고 지금까지 리더로서의 자세보다는 후배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상사가 되려 행동했던 것은 아닌가 스스로 되돌아 보고, 조직의 목표와 동료와 후배 개개인의 발전이 있어야 결국 성공하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그룹의 임원조찬특강은 2004년부터 전 계열사 대표이사 및 상무보 이상 임원을 대상으로 매달 한 번씩 열리며 간단한 조식 후 100여분간 사회 저명인사, 경영 및 혁신 관련 전문가, 인문학, 예술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