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거주하고 있는 신 모씨(남, 43세)는 최근 밤마다 어깨 통증으로 인해 불면증상을 보이고 있다. 한달 전부터 아파오기 시작했던 어깨 통증이 밤에 더욱 심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사업 확장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로 단순히 근육통이 발생했다고 여긴 신 씨는 진통제를 먹고 통증을 참던 중, 밤이 되면 극심해지는 통증으로 인해 참다 못해 병원에 방문했고 검사 결과는 대표적인 어깨질환인 오십견이었다.
오십견은 주로 50대에 발병하기 쉬운 질환이라서 생긴 명칭이며, 정식적인 병명은 견갑관절 주위염 이라고 불린다. 어깨의 퇴화가속도가 빨라져서 어깨 관절막과 인대가 서서히 굳어지며 생기는 질환이다. 하지만 위의 사례처럼 최근 들어 삼십견과 사십견 이라고 불릴 만큼 발병하는 연령대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팔과 어깨를 앞으로 올리고 뒤로 젖힐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며, 손을 위로 뻗거나 멀리 있는 물건을 집는 것 조차 어려워진다. 증상이 심해지게 될 경우 통증을 참을 수 없게 되며 어깨를 움직이지 못하게 될 수 있으니 초기에 정확한 상담과 검사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마치 옆에서 누군가 바늘과 송곳같이 뾰족한 것으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느껴지며, 이러한 통증으로 인해 밤에는 불면증상으로 인한 수면통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20대미만~30대까지 `오십견` 등 기타 어깨질환으로 인해 진료받는 인원은 연평균 3.4%로 증가하고 있으며 옷을 입을 때 등 뒤에 있는 지퍼를 올리기 힘들거나, 대중교통 이용 시 천장에 있는 손잡이를 잡을 수 없는 등 생활 속에서 큰 불편함을 줄 수 있으니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강남 오십견치료 연세튼튼정형외과 이원준 대표원장은"다양한 어깨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오십견 입니다. 대부분 어깨관련 질환은 수술을 받아야만 회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적인 방법보다는 치료법을 통해 증상 호전이 가능합니다. 특히 오십견은 50대 분들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인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본인의 어깨가 건강한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수술이 아닌 통합치료를 통해 오십견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어
오십견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굳고 딱딱해진 관절막과 인대의 기능을 되돌려야 한다. 이와 함께 어깨의 탄력성과 유연성의 강도를 회복할 수 있는 비 수술 치료법이 진행되고 있다.
비 수술 치료법으로는 대표적으로 어깨운동치료, 인대강화주사, 체외충격파치료 가 있으며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환자분의 현재 상태를 파악해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통합적 치료의 접근법으로써 설문작성과 첨단 장비를 이용한 검사가 진행된 후, 1:1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 과정을 스케쥴링 하고 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손상된 조직의 혈액순환을 돕고 동시에 유연성을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을 완화해주는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이다.
인대 조직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수많은 논문자료를 통해 탁월한 치료 효과를 입증 받았기 때문에 오십견 뿐만 아니라 석회화건염과 회전근개파열 등 다양한 어깨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어깨운동치료는 손상된 인대를 회복시켜 관절막 근육조직을 강화시켜주며, 재발 방지를 돕고 꾸준한 관리가 가능한 치료법이다.
어깨질환은 쉽게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와 어깨 노화를 예방해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등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어깨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