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헬스웨이社의 DFS (Disinfecting Filtration System, 소독여과 시스템) 기술을 이용한 공기살균정화기 클린스테이션.
기존의 공기청정기가 말 그대로 공기를 청정하게 한다면 이 장비는 공기 중의 병원성 미생물인 세균과 바이러스를 모두 제거할 수 있는 살균기능이 추가된 청정기다.
미국 식품의약안전처(FDA)에서 의료기기(2등급)로 허가된 제품으로 현재 국내에는 유사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 없으며, 미국 내에서도 뚜렷한 경쟁제품이 없는 실정이다.
클린스테이션의 특징은 DFS 방식을 이용하여 공기 내 세균과 바이러스를 100%에 가깝게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세균의 경우 항생제라는 강력한 치료물질이 발견된 이후 감염이나 전파가 쉽게 조절 내지는 통제가 되는 반면, 바이러스의 경우 특정한 치료물질이 없어 예방만이 가장 좋은 대책이라는 현실에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 메르스나 독감 같은, 의 경우 공기 중의 바이러스 제거가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 생각된다.
의료기기 및 의료기술 전문가인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이무열 교수의 표현을 빌리면 바이러스 감염을 대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 위생 및 면역성의 강화가 우선이지만,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장비를 동시에 사용한다면 `비단 위에 꽃 장식까지 더한다` 의미의 금상첨화와도 같은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과거 미국에서 군사 연구용 목적으로 개발된 본 공기 살균정화시스템은 전기자기장을 이용한 멸균 및 항바이러스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를 99% 이상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는 현재 미국정부와 헬스웨이사가 공동으로 세균전쟁에 대비하여 개발한 기술로서 현재 일반 의료기관용 및 가정용 제품(그림 참고)으로 개발되어 바이러스성 질환의 예방 및 환자 관리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기기는 미국 식약처(FDA)에 2등급 의료기기로 인증 받았다. 참고로 등급이 높을수록 고등 내지는 전문 의료기기로서 미국의 경우 3등급까지 존재하며 국내의 경우에는 4등급까지로 구분된다. 이 기술이 국내에 도입되어 의료기관이나 일반가정에서 활용이 가능할 경우, 호흡기성 바이러스 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