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 10곳중 9곳이 면접비를 지급하고 면접비는 평균 3만5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 외국계기업 총 480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시 면접비 지급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전체 기업 가운데 면접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82.9%였다. 대기업 가운데에서는 87.7%가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답했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는 54.2%로 2곳중 1곳만이 면접비를 지급했다.
면접비는 대부분 현금으로 지급됐고, 책이나 기념품, 문화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기업도 있었다.
면접비는 기업 소재지와 지원자 거주지에 따라 차등지급한다는 기업이 59.1%로 가장 많았다. 대기업과 외국계기업은 절반이상의 기업이 차등지급한다고 답했지만 공기업 중에는 75.7%가 일괄지급한다고 밝혔다.
면접비 규모는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다양했으며 평균 면접비는 3만7천원이었다. 합숙면접을 하는 경우 면접비는 10만원 수준이었다. 기업형태별로 공기업은 평균 4만4천원, 대기업은 평균 3만5천원, 외국계기업은 평균 3만4천원을 지급했다.
한편 대졸신입사원 채용시 면접은 46.9%가 2회 진행한다고 답했고, 대기업 가운데 면접을 2회 이상 진행하는 기업이 51.9%로 가장 많았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2차면접시에도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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