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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진 SGA사장, M&A는성장‥계열사와 시너지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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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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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GA(대표이사 은유진)와 계열사들은 지난 10일 동양네트웍스 지분 15.58%를 취득하고, 최대주주가 됐음을 공시했다. 최근 자회사 코스닥 상장에 이어 M&A 까지, SGA의 광폭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업에게 있어 성장과 생존은 같은 말”이라는 SGA 은유진 대표에게 이번 지분 취득에 대해 물었다. 다음은 은유진대표와 일문일답.

    1. 동양네트웍스의 변경된 최대주주인 SGA와 계열사들과 그 취득 주식은?
    SGA는 계열사인 통합보안솔루션 전문기업 레드비씨의 자회사 티엔얼라이언스, SI(시스템통합) 전문 기업 SGA시스템즈와 함께 장내매입을 통해 주식을 취득했다. SGA는 81만주(2.59%), 티엔얼라이언스는 3백3십5만7천주(10.72%), SGA시스템즈가 71만주(2.27%)로 총 4백8십7만8천주(15.58%)를 취득해 현재 동양네트웍스의 최대주주인 2011신보뉴챌린지건설제3호유동화전문(유)의 지분율 10.61%을 초과해 최대주주가 됐다.

    2. 앞으로 더 살 생각도 있는지?
    SGA와 계열사는 각 법인(SGA, 티엔얼라이언스, SGA시스템즈)을 통해 4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취득했으며, 10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로서 경영권 참여를 공식화했다. 앞으로의 일정은 현 경영진과 협의 후 진행 할 예정이다.

    3. 동양네트웍스는 어떤 회사인가?
    동양네트웍스는 금융 SI와 IT아웃소싱을 주요사업으로 추가로 골재 등 원부자재 유통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동양사태 이후 동양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됐으며 2013년 10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 올해 3월 1년 5개월만에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현재 회생채권 변제를 위해 자산 매각, 회생 채권 출자전환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사업구조조정을 통한 사업 정상화 과정 중에 있다. 사업구조조정으로 지난해 매출은 동기 대비 70% 대폭 줄어든 1천430억, 영업이익은 7억5천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하지만 회생채권자인 신용보증기금이 출자전환을 통해 최대주주가 된 상태로, 경영권의 안정이 필요한 상태이다. 또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300억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약 500억원 규모의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1분기 보고서 기준)

    4. SGA와 계열사, 동양네트웍스와의 시너지는 무엇인가?
    최근 동양네트웍스는 금융 SI 사업을 핵심으로 동양 그룹 계열에서 분리되면서 상호출자제한대상에서 벗어나 공공 SI 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SI 사업자인 SGA는 공공 SI, SGA 시스템즈는 교육 SI, 레드비씨는 보안솔루션 공급으로 IT 영역별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사업계획을 적극적으로 함께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SGA와 레드비씨는 지난 2013년 동양네트웍스를 통해 동양생명 전자청약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어 이러한 사업 시너지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사별 사업 협력을 통해 교육, 공공, 금융 전체를 아우르는 SI사업과 함께 보안솔루션을 공급해 시장을 창출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에 따른 시장 조성으로 이러한 사업 계획은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1분기 기준 잔여채권 590억원 중 오금동 사옥, 가희동 사옥 매각을 통해 유동 채권은 상환 할 것으로 보이나, 그 외 채무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재무적 투자자(FI)가 필요할 것이다. 이에 SGA와 계열사의 우호적인 재무적 투자자 등과 협의해 동양네트웍스의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정상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5.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SGA는 2008년 코스닥 시장 입성 후 많은 M&A를 통해 약 400%이상 성장했다. 특히 2009년에 인수한 레드비씨는 최근 코스닥 상장 및 신규사업 가시화로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며, SGA시스템즈도 최근 40억 투자유치와 연이은 사업 수주로 본격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SGA는 이 과정 속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현재의 모습을 갖춰왔으며, 우수한 인력이 사업을 진행하는데 큰 자산인 만큼 SGA와 계열사 그리고 동양네트웍스의 구성원이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일정과 사업구성원 등에 대한 계획은 현 경영진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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