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세운지 오래되어 노후화된 산업단지 리모델링을 위한 사업 대상단지 12개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선정 단지들은 사업비용의 최대 5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됩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을 위한 ’15년도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12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는 대구염색, 순천, 서울온수 등 국토부가 지원하는 재생단지 3개, 울산미포, 서대구 등 산업부가 지원하는 혁신단지 2개, 양산, 남동, 성남, 하남, 청주, 익산, 성서 등 재생과 혁신을 모두 지원하는 단지 7개 입니다.
재생단지는 국토부가 산단 내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토지이용계획 개편 등을 중심으로 설치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합니다.
혁신단지는 산업부가 산학융합지구 조성, 산단혁신지원센터 건립, 산단환경개선펀드 등을 통해 업종 고부가가치화 등의 혁신역량 확충을 지원합니다.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은 오래된 산업단지의 고부가가치화, 기반시설과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3년 9월부터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토부와 산자부는 전국 시·도에서 신청한 총 23개(공동 10, 혁신 4, 재생 9) 노후 산업단지에 대해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통해 경제적 중요도, 혁신역량, 기반시설 노후도, 기업 및 근로환경,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 대상단지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단지외 경쟁력강화가 필요한 노후산단을 추가 발굴 · 지원해 나갈 계획으로, 내년에 재생단지 3개, 혁신단지 2개를 선정함으로써 25개 경쟁력강화 대상단지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