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발표 때의 3.5%보다 낮은 3.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오늘(9일) 세계경제전망 수정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은 미국 등의 1분기 실적 저조로 4월 전망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평균 성장률은 3.8%로 석 달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선진국의 경우 당초보다 0.3%포인트 하락한 2.1%, 신흥국은 0.1%포인트 낮은 4.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MF는 미국과 캐나다 등의 예상치 못한 성장세 약화로 올해 성장률이 하향 조정됐지만 전체적인 세계 경제전망의 윤곽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신흥국의 경우 낮은 원자재 가격과 대외 금융여건 악화, 중국의 구조적 재균형 등에 따라 성장률이 둔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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