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과거 한일 쌀알 비교.."일본 쌀은 한국 쌀과 다르다"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에게 엄격한 평가를 한 가운데 그의 한일 쌀알 비교가 눈길을 끌고 있다.
황교익은 지난 3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쌀의 차이가 밥의 차이`라는 제목으로 한국과 일본의 쌀을 비교한 글을 올렸다.
그는 "다들 일본 밥이 맛있다고 한다. 일본 밥솥이 좋아 그럴 것이라 하여 이를 사들고 오는 이들이 많았다. 밥솥 사와봤자이다. 쌀이 다른데, 일본의 밥솥으로 일본의 밥 짓는 기술을 동원해봤자 꽝이다"라며 일본 쌀과 한국 쌀을 펼쳐 놓은 사진도 함께 보였다.
황교익은 일본 쌀에 대해 "금이 가거나 불투명한 흰색이 없다. 쌀알이 꽉 찬듯 손에 착착 감긴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쌀에 대해서는 "금 가고 불투명한 흰색에.. 쌀알에 힘이 없다. 한일간 밥 맛의 차이는 논에서부터 발생한다. 농민은 쌀을 지키자는 주장과 함께 맛있는 밥을 보장해주겠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며 우리 쌀의 품질을 높이자는 주장을 했다.
한편 황교익은 지난 8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아트월드 세트장에서 열린 tvN ‘집밥백선생’의 공동인터뷰에 참여해 백종원의 음식에 대해 "백종원 식당 음식은 맛있는 음식은 아니다. 적당한 단맛과 짠맛의 균형을 맞추면 사람들은 맛있다고 착각하기 쉽다"고 평가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