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가지런한 치아를 위해 치아교정을 결심하지만 교정치료를 꺼려하는 이유 중 37%가 붙이는 교정장치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고 보고 될 만큼 심미성이 떨어지는 교정장치에 부담을 느껴 교정치료를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치아교정은 평균적으로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병원선택부터 교정장치선택까지 신중하게 고려할 수 밖에 없다. 특히나 외모에 민감한 학생이나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직장인, 아나운서, 승무원과 같은 경우에는 더욱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교정장치 중에서도 심미성과 효과가 뛰어난 교정장치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투명교정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투명교정이란 얇고 투명한 플라스틱재질로 만들어져 내 치아에 맞게 제작해 꼈다 뺐다 할 수 있는 마우스피스 같은 개념의 교정장치로 투명한 재질로 제작돼 일반적인 철사교정장치와는 다르게 눈에 띄지 않아 교정기간 동안에도 일상생활을 자유롭게 지속할 수 있다.
때문에 티가 많이 나는 교정장치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서비스업에 종사한
직장인도 부담 없이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일반교정장치에 비해 교정효과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돌출입을 비롯해 덧니 등 다양한 케이스의 치료가 가능하며 교정효과 역시 일반교정장치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만족할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투명교정을 하기 위해서는 X-ray 촬영을 통해 치아의 상태를 확인하고 본뜨기와 같이 인상을 채득해 치열의 형태를 제작하고 그 후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하고 2주마다 투명교정장치를 갈아 끼워주면 된다. 요즘에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본을 뜨지 않고 3D 구강스캐너와 3D프린터로 본을 뜨는 것을 대신하고,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간단하게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할 수 있고, 오차를 줄임으로써 교정기간 또한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보통 교정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소요되며 환자의 치아상태에 따라 교정기간이 줄어들거나 늘어날 수 있다. 확실한 교정효과와 교정기간을 단축시키고 싶다면 수면시간을 포함해 하루 17시간 이상 장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송파구치과 연세플라워치과 김종길 원장은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차를 마실 때에는 교정장치를 빼야 하고 하루에 정해진 시간을 꼭 지켜서 교정장치를 착용해야 충분한 교정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