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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물오른 빙의연기 호평 봇물.."연기력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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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물오른 빙의연기 호평 봇물.."연기력 여전해"

박보영이 물오른 빙의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박보영은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에서 음탕한 처녀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오 나의 귀신님’ 2회에서 응큼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는 나봉선(박보영)에 빙의, 좌충우돌 레스토랑 적응기를 시작했다.

?주방막내라 설거지만 한다고 불평을 하다가도 레스토랑 요리사들의 몸매를 훔쳐보고 기뻐하고 그들이 샤워하는 모습을 실수인 척 들여다보는 나봉선의 모습은 응큼녀 그 자체였다.

또한 술에 취한 서준(곽시양)에게 모텔 앞에서 “잠깐만 쉬었다 가자. 손가락 하나 안 건드린다”며 유혹하는 행동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우연히 강선우(조정석)와 함께 나가게 된 요리 프로그램에서는 기지를 발휘해 그를 승리하게 만드는 통쾌한 상황을 만들어 내기도. 말끝마다 욕을 내뱉고 능청스럽게 응큼한 행동을 하는 나봉선에 레스토랑 사람들은 크게 당황했다.


박보영은 자신감제로의 소심녀에서 응큼녀로의 변신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물오른 빙의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다. ?눈빛부터 표정, 행동까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봉선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라는 평이다. 또 2회 방송 말미에는 아버지를 기억하고 가슴 아픈 눈물을 흘리는 감성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7년만에 복귀한 드라마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뽐내고 있는 박보영이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더해진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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