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개막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헤세와 그림들: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전시가 세간의 호평을 받으며, 전시회에 각계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헤세와 그림들`전에는 헤세의 유품 및 진품 500여점이 컨버젼스 아트로 구현한 작품들과 어우러져 더욱 전시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전시가 진행중인 현재까지 `헤세와 그림들`전을 찾은 이들 가운데에는 정·재계와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망라됐다.
이영계 전쟁기념관 관장의 강력한 추천으로 전시장을 찾은 김태영 전 국방장관은 새로운 연출의 전시를 시도한 제작진에게 감탄의 말씀을 건넸으며, 정승조 전 합참의장도 방문하여 작가로만 알았던 헤세의 화가로서의 예술 세계를 알게 되어 기쁘다는 관람 후기를 남겼다.
또한 이상희 전 과기부 장관도 방문하여 "치유와 힐링이 필요한 지금과 같은 시기에, 본인의 정신적 고통을 그림 그리는 작업으로 치유한 헤세의 작품이 우리 스스로에게도 치유의 힘이 되어 자가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며 전시 관람을 적극 추천하였다.
`헤세와 그림들`전은 자신의 정신적인 괴로움을, 그림 그리는 작업으로 치유하고자 했던 헤르만 헤세의 회화를 입체영상으로 선보이는 전시다. 아울러 헤세가 쓰던 타자기와 안경을 비롯해 `데미안`의 독일어 초판본, 앤디 워홀이 헤르만 헤세에게 바치는 실크스크린 판화 "Tribute Hermann Hesse", 유일하게 사람을 그린 "정원사 헤세"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