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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나는 죽어가고 있다고..."
에이브릴 라빈의 라임병 투병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에이브릴 라빈은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라임병 투병 생활을 털어놨다.
이날 에이브릴 라빈은 "모든 전문의를 만났지만 다들 바보 같았다. 병명도 모른 채 `만성 피로 증후군이다`, `우울증을 앓고 있느냐` 등의 말을 했다. 의사들이 아직 명확한 치료법을 모르니까 환자들이 미쳤다고 생각하는 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에이브릴 라빈은 스스로 병에 대해 조사하고, 직접 라임병 전문가를 찾아 나서며 라임병과 싸움을 했고, 현재는 치료를 받으며 절반 정도 완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브릴 라빈은 "진드기에 물려 라임병에 걸렸다. 다섯 달 동안 무기력증과 어지럼증을 느꼈는데 원인이 바로 라임병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에이브릴 라빈은 "나는 숨 쉴 수 없다고 느꼈다. 움직이거나 말할 수도 없었다. 나는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에이브릴 라빈이 투병 중인 라임병은 곤충인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 질환으로 감염 초기에는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세를 나타낸다.
라임병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증상은 수년간 지속될 수 있고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전해졌다.
국내에서 라임병은 지난 2010년 12월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2012년 첫 라임병 환자가 보고됐다.
한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에이브릴 라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네요. (회복을 바라는) 여러분의 기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해요. 저는 느낄 수 있어요. 고마워요"라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