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매골` 기성용, 딸이 축구선수와 결혼한다면? "나 같은 사람이라면 OK"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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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매골` 기성용, 딸이 축구선수와 결혼한다면? "나 같은 사람이라면 OK"축구선수 기성용이 인터뷰를 통해 2세의 직업에 대한 희망사항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기성용은 최근 SBS 스포츠 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이하 풋매골)에 출연해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기성용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올해 가을에 태어날 2세에 대해 바라는 점을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준비된 `딸바보`임을 인증했다.
기성용은 시청자들이 직접 보내준 사연 중 "딸이 태어나 (직업으로) 축구선수와 배우 중 고민한다면 뭘 시키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당연히 배우다"라고 딱잘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은 "배우도 힘든 직업이지만, 축구는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기성용은 "딸이 커서 축구선수와 결혼한다면 허락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상대가)누구냐에 따라 다르다"라고 답했다. 기성용은 "나 같은 사람이면 결혼 시키겠지만, (구)자철이 같은 선수라면 조금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재치 넘치는 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성용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한혜진과의 사이에서 태어날 딸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이적설에 대한 자신의 생각, 아시안컵 뒷이야기, 호주로 유학을 갔던 어린 시절 이야기까지 속 시원하게 풀어놓을 예정이다.
박문성 해설위원이 함께한 기성용과의 인터뷰는 3일과 10일 2주에 걸쳐 새벽 1시 5분 `풋매골`을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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