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에도 기침이 나는 이유?...가전제품 속 `곰팡이+미세먼지``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가전제품 속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1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가전제품 속 숨은 곰팡이를 제거하는 청소방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여름에도 시도 때도 없이 기침이 나온다는 한 주부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여름이라 더워서 어쩔 수 없이 에어컨을 켜는데 계속해서 기침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에어컨 필터 안을 열어보니 안에 곰팡이가 많이 슬어 있었다.
청소 전문가는 "중성 세제로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해 줘야 한다"면서 "분리되지 않는 필터는 과산화수소 가루를 분무기에 넣고 따뜻한 물로 희석시킨 다음, 뿌려준 후 다시 깨끗한 물을 한 번 더 뿌려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만큼은 자신 있다는 한 주부의 집을 방문했다. 청소 전문가가 확인한 결과 보이는 곳은 모두 깨끗했지만, 가스레인지 후드 안이 기름때로 가득했다.
청소 전문가는 "조리중일 때 가스레인지 후드 안 기름때가 흘러 음식에 들어갈 수 있다"며 "열흘에 한 번씩 가스레인지 안 후드를 청소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BRAMC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가스 레인지 청소 전에는 75 ㎍/㎥이었던 미세먼지 수치가 청소 후 18 ㎍/㎥으로 떨어졌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