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남혁 tv조선 방송화면/ 조남혁 경기도의원)
조남혁 경기도의원 `변사체` 발견 미스테리··5분 거리 한시간 걸은 이유가?
`조남혁 경기도 의원` 조남혁 경기도의원(54)이 실종된 지 나흘 만에 변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 23분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기지창 옆 동부간선도로 공사현장에서 조남혁 의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조남혁 의원은 지난 26일 의정부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호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식사와 술자리를 하고 자리를 뜬 뒤 실종돼 행적을 감췄다.
이후 조남혁 의원 가족은 지난 28일 오후 6시께 경찰에 조 의원의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한편 한 매체는 조남혁 의원의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조남혁 의원은 경기도 의정부시 한 주유소 앞에서 술에 취한 채 걸어가고 있다.
당시 조남혁 의원은 오후 6시께 "약속에 간다"며 자전거를 타고 인근 식당으로 가 친분 있던 공무원 등 6명과 함께 두 시간 가량 저녁을 먹으며 술을 마셨다.
조남혁 의원은 술값 20만원을 낸 뒤 오후 9시쯤 자전거를 둔 채 걸어서 귀갓길에 나섰다. 술 취한 조 의원은 차로 5분이면 닿을 거리를 한시간 동안 걸었다. 오후 10시30분께 부인과의 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조남혁 의원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