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6일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오늘(30일)은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지역 거점들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가시적인 성과들은 어떤 게 있는지 미래창조과학부의 이석준 제1차관 모시고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차관님 안녕하세요?
<질문1> 지난 26일 제주도에 제주와 다음카카오가 함께하는 13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소한데, 이어 오늘 세종시에서도 세종시와 SK가 함께하는 혁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에 개소하는 각 센터의 특징과 정부가 기대하는 내용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시오.
<차관>
o 제주 센터는 제주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 문화예술인, 다음카카오 등 국내 유망 IT기업의 이주 등의 혁신역량을 기반으로,
- ‘일-휴양-문화’가 결합된 국내외 다양한 인재의 체류형 창업허브 조성, 위치기반 서비스 등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 및 ‘K.Beauty-문화-체험’ 연계형 명품 관광콘텐츠 개발과 함께
- 제주도의 ‘Carbon Free Island Jeju 2030’ 비전과 연계한 에너지 신산업 육성.지원을 중점 수행할 계획임
o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제주도가 관광 중심의 섬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여 문화창조.스마트관광.에너지 신산업이 조화롭게 융합된 스마트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함
o 한편, 세종 센터는 지난해 10월 10일 발표한 세종 ‘창조마을’ 시범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도농상생(都農相生)형 대표모델로 성장시키고, - 특히, 인근 대덕 등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농업에 접목하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임
o 이를 통해 도농복합지역 농업의 창조경제 모델을 구현하고, 세종시 농가의 소득 안정과 농촌 정주여건의 인프라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함
<질문2>. 작년 9월 대구에 첫 번째 혁신센터가 개소한 이후, 지역별혁신센터가 거의 오픈을 완료해 가고 있는데, 중간 평가를 어떻게 하시고 계신가요? 그리고 현재 어떤 성과가 있는지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차관>
o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을 거듭하면서 진화와 확장을 통해 지역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출발로 평가할 수 있다고 봄
- 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간 연계와 협력을 확대하여 개별센터와 지역의 한계를 넘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
o 그 결과, 보육기업 수,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이 최근 4개월간 3~4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일부 의미있는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함
- 대전 센터에서 탄생시킨 ‘테그웨이’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를 바꿀 10대 IT 기술에서 1등을 차지함
- 대구 센터에서 보육한 ‘㈜람다’는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를 개발하여 KT와 월 최대 1만대(1.3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함
<질문3> 끝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활동과 관련해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으신 내용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죠.
<차관>
o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개소된 이후에는 혁신센터가 명실상부한 지역혁신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네트워킹. 협업 기능을 확충하고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음
- 이와 함께 돈이 도는 혁신센터가 될 수 있도록 창업 도약기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 M&A·스톱옵션제도 개선,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등 금융 부문의 제도적 환경개선도 마무리해 나가는 한편,
- 민간의 다양한 기술.산업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범사업의 실시가 보다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자율주행자동차와 무인비행체(드론) 등 새로운 산업의 육성기반도 다져나갈 계획임
* 이한구 의원 발의 “창조경제 시범사업 규제개혁 특별법안”
<앵커>
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과 정부가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가시적 성과와 관련한 여러가지 얘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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