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장마 원인이 화제다. 마른장마 원인은 무엇일까.
올해 장마는 지난해처럼 마른장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기상청과 학계의 전망이다. 장마전선은 무더운 북태평양고기압과 찬 오호츠크해고기압이 만나는 경계에서 형성되는 것이다.
또한 전 세계에 걸쳐 가뭄·폭우 등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수퍼 엘니뇨’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올여름 북반구에 엘니뇨가 지속할 확률은 90, 올해 내내 지속할 확률은 80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엘니뇨는 남아메리카의 페루 연안에 해당하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평균 0.5℃ 이상 올라간 상태가 수개월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말한다.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 지구 대기와 해류의 순환에 영향을 끼쳐 전 지구에 걸쳐 가뭄·폭우·태풍 등 기상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 엘니뇨는 한국에도 영향을 끼쳐 늦은 장마와 수퍼 태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