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산이가 `잘생겼다`라는 칭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한 래퍼 산이가 “여자친구로부터 잘 생긴 외모 때문에 만난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이는 최근 진행된 ‘마녀사냥’ 98회 녹화중 ‘여자친구에게 들으면 기분 좋아질 것 같은 말’이란 주제로 MC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가운데 신동엽이 “상대방이 돈 보고 만난다고 하면 기분 나빠질게 분명하다. 그럼 뭐 때문에 만났다고 해야 기분이 좋아질까”라고 질문을 던지자, 산이는 “단순하게 생각한다. 잘 생겨서 만난다는 말이 좋다”고 대답했다. 그리고는 본인도 민망했는지 혼자 폭소를 터트려 지켜보던 이들까지 웃게 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런 가식적인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거냐”라고 재차 되물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말 참 듣고 싶긴 하다”라고 산이의 말에 공감의 뜻을 표했다. 허지웅과 성시경 역시 이 상황에 고개를 끄덕이며 같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남자들의 반응에 가수 바다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똑같다”라고 어이없는 표정을 지어보여 또 한번 좌중을 폭소케했다.(사진=JTBC)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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