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측 “강레오, 그런 말할 자격있나...회사차원에서 대응할 것”(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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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측 “강레오, 그런 말할 자격있나...회사차원에서 대응할 것”최현석 셰프 측이 강레오 셰프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6일 최현석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강레오 셰프의 잡지 인터뷰와 관련해서는 강레오 셰프 소속사 대표님한테 전화가 왔다. 죄송하다고 하더라”며 “최현석 셰프도 그 인터뷰와 관련해 크게 동요치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하지만 정작 두 번째 인터뷰가 나온 것을 보곤 그 내용에 깜짝 놀랐다”며 “첫 번째 인터뷰 때는 다들 크게 신경을 안 썼다. 강레오 셰프가 책 홍보에 필요한 인터뷰를 하면서 이슈를 언급했나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두 번째 인터뷰는 아예 대놓고 저격했더라. 방송을 위해 분자요리를 한 것까지 언급하더라”면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관계자는 “사실 강레오 셰프가 먼저 방송 활동을 시작했는데, 마치 자신은 그러지 않았다는 듯 말하시는 것도 진의를 모르겠다. 이 분이 이 말을 할 자격이 있는 지도 솔직히 모르겠다”며 “거기에 대응하려고 한다. 최현석 셰프는 엘본더테이블 매장 소속의 셰프다. 회사 차원에서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관계자는 “최현석 셰프가 방송 출연을 하는 건 사실, 어쩌다 흐름에 응한 거고 진짜 뜻은 따로 있다. 셰프들의 입지를 높여 앞으로 후배들이 처우가 달라지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며 “후배들이 연봉 문제 등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대우가 좀 달라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곡해해 받아들이는 반응에 솔직히 기분이 좋진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레오는 19일 게재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사가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 방송에 출연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자신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튄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는 발언을 했다.
강레오가 언급한 ‘소금 뿌리기’와 ‘분자요리’는 최현석의 트레이드마크로 통하기에 해당 발언은 강레오가 최현석을 공개적으로 비방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강레오는 또 다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구를 저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다만 요리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얘기였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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