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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민 임선영 결혼 "故김지훈 꿈에 나와서 축하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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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민 임선영 결혼

김석민 임선영 결혼 "故김지훈 꿈에 나와서 축하한다고..."

결혼 소식을 전한 김석민 임선영 커플의 인터뷰가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석민은 "임선영과 친해지게 된 계기가 故김지훈의 소개 때문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석민은 "(故김지훈이) 너무나도 착하고 여린 친구였다. 외로움을 많이 탔던 친구이기도 했다. 항상 많이 생각하고 있다. 지훈이는 좋은 곳에서 편히 쉴 거라 생각하지만 결혼 소식을 알리기 조심스러웠던 이유가 기사가 나오면 굳이 안 좋았던 기억을 끄집어 내야하기 때문이다. 불편하고 죄송했다"고 전했다.

또한 "처음에는 인터뷰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기사가 나게 됐다"며 "사실 어제 꿈 속에서 지훈이가 나왔다. `형 축하해`라고 하는데 나에게 장난치며 못살게 굴더라. 즐거웠어야 하는데 즐겁지가 않았다. 그러다 잠에서 깨게 됐다. 워낙 착했던 친구이기 때문에 좋은 곳에서 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석민과 임선영은 7년 열애 끝에 오는 9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11월 필리핀 보라카이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서울 연희동에 신접살림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김석민은 1996년 뉴투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2000년 듀크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2009년에는 솔로로 나서면서 `마이 러브 송``너 하나면 돼` 등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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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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