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그리스이슈 타결 가능성, 강달러, 코스피 전망은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그리스이슈 타결 가능성, 강달러, 코스피 전망은
전일 그리스 증시는 6.11% 추가 반등했다. 금요일 반영될 유로 정상회의에서 상당 부분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그리스 이슈보다 더 큰 이슈는 달러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미 연준 통화정책 내부 의견을 표출하는 파월 이사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50%이며 연내 두 차례 인상하겠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전일 달러가 초강세인 반면에 유로는 약세로 흘러갔기 때문에 유럽 증시가 미 증시보다 탄력성이 높게 나온 것이다. 2013년 5월 버냉키 쇼크 당시 신흥국 ETF에서 100억 달러 정도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테이퍼링 단계에서도 100억 달러 정도 자금이 유출됐지만 현실화된 이후에는 유출되지 않았다. 현재는 자금이 유출됐지만 10억 달러 수준으로 시장이 상당 부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외국인 선물이 5,900계약 유입됐다. 관건은 연속성이다. 지금까지 외국인에 의해 눌렸던 흐름은 반전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FOMC 회의 이후 그리스 문제는 정치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케이스만 반영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가 해결의 실마리를 잡기 시작했다는 것은 외국인 선물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코스피는 전일 드디어 양봉이 나타났다. ADR값은 개선됐고 상대강도는 과매도에서 상승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도 상당 부분 한숨 돌린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다. 자율반등을 넘어 60일 이평을 얼마나 강하게 회복하는지 여부와 외국인 선물 매수의 연속성이다.
중국증시 변동성 급증, 전망은
중국 증시의 최근 움직임을 보면 전일 저점 -4.77%, 종가 +2.19%이며 오늘은 1%대 상승으로 반등이 나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상해종합지수를 장기간 보면 갈수록 조정이 가파르고 폭이 짧아지고 있다. 즉, 중국 증시는 변동성이 급증하고 있다.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측면도 고려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중국 소비관련주 전망은
일시적인 수요 증가와 트렌드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트렌드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밸류에이션 종목들에 대해서는 눈높이를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오늘장 투자전략
시장이 상승하는 것은 시가총액 상단부 종목들이 과하게 움직일 때다. 상반기는 5거래일 남았다. 상반기에 중소형주는 긍정적이었지만 대형주는 부진했다. 하반기 트렌드는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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