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12.43

  • 29.16
  • 1.13%
코스닥

740.48

  • 13.07
  • 1.80%
1/2

'가짜 백수오' 피해자, 판매처·제조사 상대 첫 손해배상 소송

관련종목

2024-10-29 01:20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가짜 백수오 건강식품을 복용한 소비자들이 판매처와 제조사를 상대로 처음으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가짜 백수오 피해자 501명은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CJ오쇼핑 등 홈쇼핑 회사와 롯데쇼핑 등 전자상거래 업체, 제조사인 내츄럴엔도텍 등 20곳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피해자들은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이들 업체가 제조·판매한 가짜 제품을 구매해 복용했습니다.

    이들은 제조업체가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를 고의로 넣었고, 판매업체도 제품의 원료 확인 의무를 소홀히 하는 등 과실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판매업체가 홈쇼핑 호스트나 전문가들을 동원해 가짜 백수오 상품을 특효약으로 과장하는 등 돈벌이에만 급급했다는 주장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판매업체가 환불을 거부하는 복용분에 대한 판매대금과 위자료 1인당 50만 원을 청구해 전체 소송액은 4억 원에 이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백수오 제품 207개를 조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는 진짜 백수오로 확인된 제품은 5%가량에 불과하다고 발표했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