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분양시장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전으로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주말 견본주택에 15만명 이상의 구름인파가 몰렸습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부천 옥길지구에 들어설 옥길자이 견본주택입니다.
첫날에만 5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주말 사흘간 2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움츠러들었던 분양시장이 서서히 활기를 되찾으며 주말 전국 곳곳에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몰렸습니다.
특히 `해운대자이 2차`와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주말동안 3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관심이 높았습니다.
또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도 2만5천여명이 몰렸고, 신영이 분양하는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에도 2만3천명이 방문했습니다.
지난 주말 전국 견본주택에 15만명 이상의 인파 몰리면서 메르스 사태 이전으로 방문객수가 회복된 상황입니다.
건설사들은 전신소독기와 열화상카메라, 손소독제, 마스크 등 4단계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방문객들의 불안감을 최소화시켰습니다.
<인터뷰> 김정훈 부천옥길자이 분양소장
"더 이상 사업을 연기하는 것은 사업 특성상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불안감을 떨치고자 소독기부터 시작해서 모든 만반의 준비를 해서 이번에 사업을 하게 됐습니다."
최근 메르스 여파로 견본주택 개관을 1~2주 미뤄오던 건설사들이 분양을 재개하면서 지난주보다 분양물량이 5배 늘어났습니다.
견본주택도 이번주 18곳에서 개관할 예정입니다.
메르스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신규분양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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