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박대통령 지지율 29%로 급락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메르스 여파로 인한 박대통령 지지율도 눈길을 끈다.
19일 한국갤럽의 발표를 보면 이번 주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9%로 급락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갤럽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5%)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비율은 2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비율은 61%로 집계됐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606명)는 부정 평가의 이유로 `메르스 확산 대처 미흡`(33%)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다음은 `국정운영이 원활치 않다`(12%),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12%), `소통 미흡`(11%) 등의 순이었다.
세대별로 긍정 부정률을 보면 20대가 13% 77%, 30대가 11% 84%, 40대가 16% 71%, 50대가 40% 49%, 60세 이상이 60% 27%로 50대에서 2주 연속으로 부정평가율이 긍정평가율을 앞섰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삼성병원을 찾아 병원 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훈군(메르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