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3명 늘어 165명.. "어떻게 감염됐나?"
메르스 확진자가 3명 늘어 165명이 됐다.
3명이 추가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감염자 수가 165명으로 늘었다. 또 3명이 숨져 총 사망자 수가 23명이 됐다. 치사율은 약 13.9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3번(여·53)·164번(여·35)·165번(79)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163번 환자는 평택 경찰관인 아산충무병원 간호사로, 지난 5~9일 평택 경찰관인 119번 환자가 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6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75번·80번 환자가 입원한 병동에서 근무했다.
이로써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진은 의사 5명, 간호사 11명으로 늘었다. 이들을 포함한 병원 종사자 중 감염자는 30명이다. 165번 환자는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로,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기존 확진자 가운데 31번(69)·77번(64)·82번(여·82) 환자가 17일과 18일 새벽 숨졌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