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난 코스피가 2040선을 회복했습니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33포인트, 0.56% 상승한 2046.19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간밤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투자 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시장에선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 초반 외국인이 25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 8억원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소폭 매도 물량이 나오며 전체 2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비스업과 증권, 건설업, 의약품, 화학 등이 1%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LG화학, 기아차, 아모레G 등이 1%대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삼성화재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에스디에스가 7%대로 장 초반 급등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며 720선에서 출발했습니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82포인트, 0.81% 상승한 724.43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세를 기록 중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내린 1113.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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