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뉴스룸, 의미심장 오프닝 "무척 오랜만에 뵙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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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뉴스룸, 의미심장 오프닝 "무척 오랜만에 뵙는 것 같다"

손석희 앵커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 후 진행된 `뉴스룸`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오프닝에서 손석희 앵커는 "시청자 여러분 무척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며 의미심장한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손석희 앵커는 이날 방송에서 경찰 조사에 대한 말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그가 경찰조사를 받는 동안 `뉴스룸`을 진행한 김소현 앵커는 "손석희 사장이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손 사장은 `입수 과정에 불법행위는 없었으며 지상파 방송이 결과를 내보낸 뒤 출처를 명확히 표기해 방송한 인용 보도였다`고 밝혔다"고 조사 내용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40분쯤 손석희 앵커는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손석희 사장은 9시간의 오랜 조사 후 출구조사 결과의 무단 사용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무단 사용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손석희는 출구조사 결과를 사전에 입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냐는 질문에 "문제가 없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다 얘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