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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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 이슈)
소슬지/ 매주 찾아오는 건강가이드 <헬스 앤 이슈> 입니다.
메르스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특히 아기를 임신 중이거나 모유를 수유하는 여성분들의 걱정이 매우 크신데요. 자칫 바이러스에 노출돼 자신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까지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하는 우려가 되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에는 메르스에 대해 어떻게 주의를 하면 좋을지 <헬스앤이슈>에서 알아봤습니다.
(면역력 약해진 임신부, 철저한 예방이 더욱 중요!)
세계 보건 기구의 현재까지 자료에 의하면 임신부가 일반인에 비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더 취약하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여성의 몸은 임신 후 심폐기능의 변화와 함께 세포 매개성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독감 같은 호흡기 감염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다른 감염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메르스 역시 예방하는 데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한데요. 임신부를 위한 메르스 예방수칙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기존에 알려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만약 메르스 감염이 조금이라도 의심될 경우에는 병원을 통해 신속한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메르스로 인해 모유 수유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세계 보건 기구에서는 엄마가 메르스에 감염된 경우라도 모유 수유를 지속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단, 수유 전후로 손을 깨끗이 씻고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반드시 당부했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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