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기업의 경영활동이 하루속히 정상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예기치 않은 메르스 사태로 경기회복의 불씨가 다시 사그러들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피해 분야에 필요한 예산을 신속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해 효과가 즉각 나타나도록 실시간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심리적 위축을 경계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은 정상적인 해외활동까지 영향을 미치고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우리 경제를 잠식하게 될 것입니다"
과도한 불안심리를 차단하며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정치권, 언론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동대문 상가를 방문했는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며 이제는 모두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하루속히 정상으로 돌아와야 하겠습니다"
휴업 중인 학교들은 정상적인 학사일정에 들어가고 경제계는 투자와 생산, 경영활동을 복원하는 동시에 소비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다며 재외 공관과 무역관들은 국내 상황과 정부의 대응을 적극 알려 한국여행에 대한 두려움을 불식시키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극심한 가뭄으로 국가경제 전반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가뭄 극복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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