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배우 정유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발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샌들을 찾는 여성들이 늘어났다. 이에 혹여 발뒤꿈치에 하얗게 각질이 올라오지는 않았는지,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맨 발톱이 초라하지는 않은지 등 발 끝에 신경이 곤두서있는 여성들 또한 많아졌다.
실제로 네일아티스트 이샘이나(32세)씨는 "여름이 되면서 확실히 손 보다는 페디큐어 손님들이 많다"며, "대부분 발의 각질과 보습 관리 등 발 전체적인 관리에도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여느 계절보다 관심이 가는 여성들의 여름철 풋케어. 발 끝 꾸미기에 여념 없는 여성들을 위한 `섬섬옥족` 풋케어 노하우를 알아보자.
하얀 각질 NO! 각질 관리는 기본
주로 발 뒤꿈치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각질은 여성들의 자신감을 곤두박질치게 한다. 샌들과 마찰되면서 각질은 더 일어나기도 하고, 먼지에 그대로 노출될 경우 때가 타면 보는 이들에게도 불쾌감을 주기 마련이다. 풋 전용 파일로 각질을 살살 밀어내거나 스크럽 제품을 활용하면 간편하고 깨끗하게 각질을 관리할 수 있다.
김우빈이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보테가 베르데`의 `퍼미스 스톤 스크럽 포 풋 칼룰로즈`는 화산암의 일종인 퍼미스 스톤이 발의 굳은 살을 부드럽게 케어하고 로즈마리 오일이 촉촉함을 더해준다.
유한양행이 최근 출시한 풋케어 브랜드 나인풋(9Foot)의 `각질 먹는 고래 풋 파일`은 굴곡진 부분의 각질을 제거하는데 좋다. 각 단면의 거친 정도가 다른 샌드페이퍼로 되어있어 발 부위별 각질 상태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샌들 자국 NO! 발까지 자외선 완벽 차단 여름철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한 경우 샌들이나 슬리퍼 라인을 따라 검게 그을린 발등을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을 중심으로 상반신에 바르게 되는데 샌들 라인을 따라 의도하지 않게 태닝된 발을 여름 내내 보고 싶지 않다면 발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필요하다.
발 부위의 특성 상 유분기가 많고 번거로운 크림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보다는 산뜻한 타입이나 간편하게 뿌리는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퓨레시피의 `내추럴 썬 건 SPF50+ PA+++`은 안개 미스트 타입의 썬 워터로 넓은 부위에 고르고 빠르게 분사된다. 끈적이지 않게 가볍게 흡수되며 보송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또한 제주 알로에와 카렌듈라 성분이 함유되었으며 민감한 피부의 영유아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땀과 냄새 NO! 풋 스프레이로 상쾌하게
여름에는 양말이나 스타킹을 덧신지 않은 맨 발로 샌들을 착용하기 때문에 발이 외부로 노출되면서 더러워지기 쉽다.
또한 땀으로 인해 발 바닥에 습기가 차게 되면 불쾌한 냄새가 나고 발 건강에도 좋지 않다. 이럴 때는 일상 중에 수시로 사용할 수 있는 미스트나 스프레이 타입의 풋케어 전용 제품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더바디샵의 `페퍼민트 쿨링 풋 스프레이`는 페퍼민트 오일과 멘톨 성분이 발을 상쾌하게 해주는 풋 전용 스프레이다. 발 냄새 관리는 물론 발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이니스프리의 `퍼펙트 프레스 풋 스프레이`는 향긋하고 청결한 발을 위한 멀티제품이다. 상쾌한 레몬 민트향이 발의 불쾌함을 해소해주며, 쿨링효과로 여름철 샌들과 더위로 지친 발을 편안하게 가꿔준다.
화려한 패턴의 페디큐어로 스타일 완성
매끄럽고 부드럽게 관리된 발에는 화려한 페디큐어로 포인트를 주자. 여름철 주로 신는 샌들에 따라 컬러나 디자인을 선택하면 보다 멋스럽게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붙이는 매니큐어 브랜드 인코코의 `페디큐어` 라인은 여름 시즌과 잘 어울리는 선명한 컬러와 디자인 1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베리 스월 페디큐어`는 핑크와 퍼플 컬러가 소용돌이 패턴으로 디자인되어 화이트나 블랙 등 심플한 컬러감의 샌들과 매치하면 화려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또 `콜오브 더 와일드 페디큐어`는 반짝이는 실버 컬러를 베이스로 블랙 지브라 패턴이 가미되어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해준다. `레이디 레이서 페디큐어`는 핫 핑크 베이스에 레이어드 패턴이 포인트로 발랄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