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월~6월 12일)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 10곳 중 7곳이 순위내 청약을 마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초저금리 기조속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반기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 10곳 중 7곳이 순위내 마감하며 청약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등 자금조달이 수월한 초저금리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입지여건 등이 우수한 물량을 공급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상반기 분양시장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미래가치가 높이 평가되는 광교, 위례, 동탄2 등 수도권 2기 신도시의 인기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평균 422대 1, 최고 800대 1에 이르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8일 청약을 마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역시 평균 161.3대 1, 최고 203.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됐습니다.
서울 도심권 재개발 아파트도 인기를 모았습니다.
지난 4월 분양한 신금호파크자이는 최고 84.7대 1(평균 24.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고, 5월 분양을 마친 `e편한세상 신촌` 역시 최고 112.88대 1(평균 10.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청약을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는데다, 최근 기준 금리가 1.50%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짐에 따라 투자수요까지 유입되고 있다"며 "분양시장 열기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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