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KOTRA 사장이 중소기업 산업현장을 방문하고 메르스와 관련한 해외 바이어의 불안감을 최소화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KOTRA는 김 사장이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삼광글라스와 쌍계명차, NH무역 관계자와 함께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박만수 삼광글라스 전무는 “아직까지 메르스로 인해 오더 물량이 직접적으로 취소된 것은 없으나 해외 거래선에서 한국의 현 상황에 대해 문의가 오는 등 사태가 장기화되면 수출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김종연 쌍계명차 대표이사도 “롯데, 현대백화점에 납품하고 있으나 중국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매출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경제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KOTRA 무역관을 통해 해외 바이어 및 투자가들을 접촉해 동향을 파악하고, 이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메르스로 인한 국내 업계의 수출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KOTRA는 지난 5일부터 메르스로 인한 국내 수출업계의 피해를 막기 위해 ‘메르스 위기관리 상황본부’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국내외 수출 현장 모니터링과 대응책을 마련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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